지난 3월 30일 최신기술콜로키움이 전자정보대학 211-1호에서 개최되었다. 이번 최신기술콜로키움은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선배님인 03학번 말랑스튜디오 김영호 CEO가 강사로 초청되었으며 ‘공감할 수 있는 제품 만들기’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.

말랑스튜디오는 일상을 말랑말랑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애플리케이션 제작 회사이다. 대표 어플리케이션으로 ‘알림몬’이며 일사에서 매일 사용하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되어 만들게 되었으며 전 세계 2,000만 명의 즐거운 아침을 책임지는 모닝메이트, NO1. 알람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았다.

2011년에 환자들을 위한 당뇨&영양의 어플을 개발했었는데 빠른 시간에 만들어 론칭하려했기 때문에 6명의 인원이 3개월 만에 개발을 끝냈다. 하지만 6개월 만에 이용자가 0.5%만이 지속적으로 사용을 했기 때문에 치명적인 실수를 깨달게 되었다. 주사용 연령층에 대한 고려사항 부족하여 실 사용자의 연령층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.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보다 잘 만드는 것에 집착을 했었다. 이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을 했기에 지금의 말랑스튜디오가 되었다.

김영호 CEO는 “조별과제를 할 때 대박을 꿈꾸면서 시작을 하지만 학기가 끝날 때쯤 보면 그저 그런 제품을 만들곤 한다.”이라며, “세상에 잘생긴 사람은 많지만 평범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. ”이라고 말했다.

다음 최신기술콜로키움은 4월 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, ㈜위드이노베이션(여기어때) 윤진석 CTO의 ‘O2O 비즈니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’ 를 주제로 진행된다. 최신기술콜로키움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가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.